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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라타 야외극장(Arena Sferisterio di Mace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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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체라타 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페리스테리오 야외극장(Arena Sferisterio)은 베로나 아레나만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매년 7~8월 오페라 마니아들이 일부러 찾을 정도로 유럽의 매우 중요한 야외극장 중 하나다. 1921년 피에랄베르토 콘티(Pieralberto Conti) 공작의 후원에 힘입어 ‘마체라타 오페라(Macerata Opera)’라는 이름으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첫 공연으로 상연되었다. 공연을 위해 1,000명이 넘는 배우가 동원됐고 낙타, 말, 소 같은 동물들도 찬조 출연했다. 오페라 <아이다>는 대 인기를 끌어 17회나 공연되었는데 마체라타 역사상 유례없는 7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인기 여세를 몰아 이듬해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La Gioconda)’를 상연했지만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스페리스테리오에는 1927년까지 공연이 열리지 않았다. 1967년 마르케 주 출신의 카를로 페루치가 ‘마르케의 오페라 순회 공연단(Circuito lirico delle Marche)’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했고, 마체라타의 공연 순서가 되자 이들은 스페리스테리오에서 공연할 것을 요구했는데 마체라타는 대환영하며 새로운 무대와 조명까지 만들어 주었고 페루치는 베르디의 <오셀로>, 푸치니의 <나비부인> 등 대작을 연속적으로 공연하며 야외극장을 부활시켰다. 1980년대 후반에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Arena Sferisterio) 협회가 설립되었고 1992년부터 7월과 8월에 ‘스페리스테리오 오페라 페스티벌(Sferisterio Opera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서너 개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마체라타 오페라(Macerata Opera)가 탄생했다. 특이한 극장 형태 및 마이크와 스피커가 필요 없는 완벽한 음향 시설을 갖춘 스페리스테리오의 명성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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